이재용 부회장, 삼성SDS 지분 2.05% 매각…엔지니어링 증자 참여 목적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SDS 보유 지분 중 일부를 매각한다. 삼성그룹은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SDS 지분 중 2.05%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주식수는 158만7000주로 금액은 3800억원에 달한다. 세후로는 약 3000억원 규모다.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한다.이 부회장은 현재 삼성SDS 지분 11.25%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2.05%를 매각하고 나면 9.2%를 보유하게 돼 개인 최대 주주 지위는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지분 매각 목적은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과정에서 실권주 발생시 일반공모 청약에 참여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발표와 함께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최대 3000억원까지 실권주 청약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