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2016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
리우는 스페인 마드리드, 일본 도쿄, 미국 시카고 등과 경쟁해 이겼다. 세 차례(1936, 2004, 2012년) 도전 끝에 염원을 이뤘다.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74)은 "IOC가 돈을 벌 목적이라면 시카고를 선택했을 것이다. 대륙별로 고르게 올림픽을 개최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IOC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했다.리우는 2007년 8월 17일 하계올림픽 유치를 결정했다.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71)은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을 국가 인프라 확대의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브라질은 2009년 국내총생산(GDP) 1조6125억달러(약 1390조원)로 세계 8위를 기록했고, 연평균 5% 이상 성장을 낙관할 만큼 경제상황이 좋아 국제대회 유치에도 자신감이 컸다.리우 올림픽의 슬로건은 'Live your passion(열정적으로 살아라)'. 브라질의 정체성을 담았다. 개·폐회식은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한다. 축구의 나라답다. 마라카낭은 관중 7만8838명을 수용하는 축구전용경기장이며, 1950년과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브라질 축구의 '성지(聖地)'다. 리우 올림픽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06개국 선수단 1만500여명이 참가한다. 스물여덟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를 놓고 경쟁한다. 금메달 수는 7인제 럭비(남녀 팀)와 골프(남녀 개인)가 새롭게 정식종목으로 선정되면서 2012년 런던 올림픽(금메달 302개)보다 네 개 늘었다. 한국은 2004년 아테네(9위), 2008년 베이징(7위), 2012년 런던(5위)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종합순위 '톱10'에 도전한다.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19개)을 딴 양궁이 선봉이다. 유도, 레슬링, 태권도 등 격투기 종목과 배드민턴, 사격 등에서 메달을 기대한다. 여자 양궁의 기보배(28·광주시청), 남자 사격의 진종오(37·KT), 레슬링의 김현우(28·삼성생명) 등이 기대주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