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지원센터(꿈드림), 노원청소년지원센터 등 청소년 기관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하나로 통합 운영... 28일 오후 3시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개관식 행사도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지원센터(꿈드림), 노원청소년지원센터 등 청소년 기관을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통합 운영한다. 이들 청소년 기관은 그간 학업부적응, 학업중단, 학교폭력 등 성장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상담과 사례관리 등 각종 정서지원을 실시해 왔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상담과 긴급구조, 자활과 의료지원 등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증진을 도모, ‘학교 밖 지원센터(꿈드림)’는 학교 밖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취업지원 등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 구에 설치된 시설이다. 특히 구는 청소년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구립노원청소년지원센터’를 지난 2012년 설립, 위기청소년 상담, 사례관리, 아웃리치, 위탁형 대안학교 운영 등을 통해 2014년도 ‘서울시 고등학교 학업 중단율 최저’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 간 중복된 업무로 인해 예산이 낭비되고 행정 효율성이 저하된다는 판단에 따라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라는 단일기관으로 통합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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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적인 서비스 제공과 일관된 청소년 학업중단 예방 사업의 전개가 가능해 구는 ‘전국에서 학업 중단율 최저도시 노원구’라는 목표를 현실화한다는 구상이다. 통합된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노원구 덕릉로 777(2층)에 238.96㎡ 규모로 문을 열고 ▲청소년기획팀 ▲청소년상담팀 ▲청소년교육팀 ▲학교밖지원팀 조직을 갖춰 위기 청소년에 대해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역사회 내 청소년 관련 자원을 연계해 학업중단, 가출, 인터넷 중독 등 위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 보호,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가정으로 복귀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센터는 청소년 관련 학과 교수, 지역사회 청소년 전문가 등의 연구진을 구성해 노원구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종합 연구 조사를 하고, 청소년 위기 유형에 따른 대처 방법, 지역사회 청소년 기관 및 프로그램 안내 등 '청소년 사업 안내를 위한 e-book 및 스마트 웹'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청소년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 연락할 수 있는 'one-stop 시스템(1388번)'을 구축,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공청회 개최 등 업무를 수행해 ‘전국 학업 중단율 최저, 노원구’를 만들어 가게 될 것. 김성환 구청장은 “가정과 학교로부터 적절한 보호와 교육적 지원을 받지 못한 노원구 학업중단 청소년들의 수가 지난 2010년 500여명에서 지난 2014년에는 약 330명에 이르러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면서 “이번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개관을 통해 학교 안과 밖을 잇는 활동으로 위기 청소년들이 배움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궁극적으로는 서울시가 아닌 전국에서 학업 중단율이 최저인 교육도시 노원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28일 오후 3시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개관식을 갖는다. 김성환 구청장을 비롯 노원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장, 지역사회 기관장 등 약 100명이 참석 예정인 이날 개관식은 오후 2시 센터 2층에서 축복식(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3시에는 센터 3층에서 본행사를 갖게 된다. 체육청소년과(☎2116-3713)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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