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업 만나 사업 협력 논의' 다보스서 돌아온 SK·한화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사우디 아람코, 사빅, 바스프 만나 논의" 최태원 회장, 외국 일정 더 소화한 뒤 귀국 한화 김동관 전무, 김동원 부실장 함께 입국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 "글로벌 기업 만나 저유가 대비"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24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지난 19~23일 열린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김혜민 기자]다보스포럼에 참석했던 SK그룹과 한화그룹 임원들이 24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두 그룹 주요 인사들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만나 교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포공항에서 기자와 만난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은 "에너지 기업들을 많이 만났다"며 "(최태원 회장이)사우디 아람코, 사빅 뿐 아니라 독일 화학기업 바스프를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정준 SK E&S 대표는 "파리기후변화협약 관련해서 신에너지사업 쪽 동향 업체들을 많이 만났다"라며 "(프랑스의 에너지관리 다국적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 관계자들과 만났는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다보스 포럼에서 공부한 것을 가지고 사업 계획을 잘 짜겠다"고 덧붙였다.다보스포럼에 참석했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함께 입국하지 않았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은 외국 일정을 좀 더 소화한 뒤 입국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후 24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한화그룹에서는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김동원 한화생명 부실장이 입국했지만, 현안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는 "다보스포럼은 협력할 부분이 있는지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아람코와 사빅, 미츠비시 케미칼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을 만나 저유가 시대 대응 전략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향후 태양광 모듈 투자 계획에 대해선 "충북 음성에 모듈 공장, 진천에 셀 공장을 증설하며 대부분 마무리 됐다"며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각 정부가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많이 갖는 만큼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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