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한류, 인류가 공유하는 문화자산 거듭나길'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국경이 낮아지고 지구촌이 공동체로서 점점 하나가 되어가는 오늘날, 한국의 문화가 인류가 공유하는 문화자산으로 거듭나서 문화로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지구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의 '한국의 밤' 행사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K-팝, K-드라마, K-푸드와 같은 K-컬쳐를 통해 갈등과 빈곤의 현장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심고 있고, 문화가 지닌 치유의 힘으로 인류의 행복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한국은 유구한 전통문화를 가진 나라도 독특하고 창의적인 우리만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며 "지금은 유구한 전통문화를 토대로 문화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융합하여 경제 사회 발전을 이뤄나가는 문화융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박 대통령은 또 "문화로 소통하는 평화롭고 행복한 지구촌을 건설하는 데에도 우리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한국의 밤 행사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 호텔에서 '한국 문화, 세계와 연결하다'를 주제로 개최한 것이다. 행사에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 제이콥 프렌켈 JP모건 체이스 인터내셔널 회장, 리차드 노드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공동대표, 휴 그랜트 몬산토 회장 등 글로벌 정·재계 리더 8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최경환 대통령 특사, 박원순 서울시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등 30여명이 함께 했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