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매매, 시민감시단 1000명이 지켜본다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에 이어 시민들로 구성된 감시단을 통해 성매매 단속에 나선다. 서울시는 20일~2월 10일까지 '불법성산업 인터넷 시민 감시단' 6기(1000명)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불법성산업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서울시가 지난 2011년부터 불법 성산업과 관련해 운영 중인 온라인 모니터링단으로, 인터넷 상의 성매매 알선 및 광고와 음란물 등 불법·유해 정보를 집중 감시하는 것과 함께 거리에 살포되는 선정성 불법 전단지 신고 등 오프라인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올해는 처음으로 우수활동자로 선정된 시민감시단 중 '심층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직접 불법·유해 정보를 검증하고 취합해 협력기관에 신고하는 보다 적극적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모집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민 혹은 서울 소재 대학이나 직장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 대학생 등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지원 방법은 서울특별시 여성가족분야 홈페이지(woman.seoul.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되면 사전교육을 거쳐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본격적인 감시활동을 벌인다. 최우수 활동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 기회가 있으며, 개인별 활동 실적에 따라 봉사활동시간 인정, 상·하반기 활동평가에 따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12년 9월에 (사)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와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감시단이 신고한 성매매 광고·알선 등의 포털사이트 게시물 규제처리를 협조하는 핫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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