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간척 사업·발전소 건설' 시작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북한이 '4차 핵실험' 이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에 언급된 각종 사업을 시작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룡매도 간석지 4구역 건설이 시작되었다"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역사적인 신년사를 높이 받들고…건설자들은 맵짠 바다바람과 강추위속에서도 그날 계획을 그날로 넘쳐 수행하기 위해 힘찬 전투를 벌리고 있다"고 전했다.신문은 룡매도 간석지 4구역 건설은 수백만㎥의 토양을 처리하고 수십 리에 달하는 방조제 공사와 30여만㎡의 장석 공사, 9천여㎥의 콘크리트 치기를 비롯해 방대한 건설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어려운 공사라고 설명했다.신문은 "(공사가 끝나면) 두개의 큰 농장 농경지와 맞먹는 새땅이 생겨나 많은 알곡이 생산되게 된다"고 덧붙였다.앞서 조선중앙방송은 17일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를 높이 받들고 백두산영웅 청년돌격대원들이 3호발전소 건설을 위한 총공격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방송은 "청년돌격대원들이 언제 콘크리트 속벽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함으로써 3호발전소 건설을 당 앞에 결의 다진대로 제 기일 내에 끝낼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열리게 됐다"고 알렸다.김 제1위원장은 작년 10월 백두산영웅청년 1, 2호 발전소 준공식에서 "당 중앙은 다음해(2016년) 청년절(8월 28일)까지 백두산영웅청년 3호발전소 건설을 무조건 끝낼 것을 명령한다"고 지시했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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