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주 웰크론 사장(왼쪽)과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의 전응림 부회장이 여성 위생용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웰크론그룹(회장 이영규)이 아프리카 가나와 부르키나파소의 여성들에게 총 1억 5천억 원 상당의 여성 위생용품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웰크론그룹은 지난 15일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사무실에서 아프리카 여성을 돕기 위한 위생용품 전달식을 갖고, 자회사인 웰크론헬스케어의 한방여성용품 브랜드 예지미인 위생용품 약 1,000,000장을 국제구호개발 NGO인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달했다.예지미인 위생용품의 컨테이너 상차작업은 지난 15년 12월 24일 완료됐으며, 오는 2월 16일에는 부르키나파소에, 3월 중에는 가나에 도착해 소외계층 여성들에게 고루 전달될 예정이다.이번 지원활동은 웰크론그룹과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가 함께 진행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웰크론그룹은 여성용품 부족으로 인해 일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돕고자 이번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아프리카에서는 과거부터 생리를 하는 여자를 부정(不淨)한 존재로 취급하여 최근까지도일부 지역에서는 생리기간 중 외부 출입을 제한하는 관습이 있을 뿐만 아니라, 생리대가 없어 나뭇잎이나 동물의 깃털, 돌, 비위생적인 헝겊 등을 대체품으로 사용하는 여성들이 많다. 이 과정에서 여성들은 학교를 가거나 외출을 하는 등의 사회생활을 하는 데 제약을 받고 있다.웰크론그룹 관계자는 "자유로운 활동을 위한 필수품인 위생용품의 부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여성들이 이번 나눔을 통해 보다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주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웰크론그룹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웰크론그룹은 2010년부터 북한, 베트남, 키르키즈스탄,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 시리아 난민캠프 등 세계 곳곳의 재난지역, 소외계층 여성들을 위한 예지미인 위생용품 기증 활동을 펼치고 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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