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 스타크 최대주주로 올라서…드론사업 공동 추진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디지탈옵틱은 무인 자동화기기 개발 전문 기업인 스타크의 지분(30%)을 취득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13일 밝혔다. 향후 디지털옵틱은 첨단광학렌즈(드론 카메라) 사업을 스타크와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디지탈옵틱 관계자는 "광학렌즈(카메라) 전문 회사로서 그간 쌓아온 첨단 기술이 스타크의 신제품 개발에 다양한 시너지로 나타나게 될 것이며, 무엇보다 수출 전망 또한 밝다"며 "최근 삼성전자가 드론 사업 진출을 위해 TF조직을 구성하는 등 국내외에서 드론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전세계 드론 시장은 2013년 66억 달러(약 7조9774억원)에서 2022년 114억 달러(약 13조7791억 원)로 두 배 가량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크는 항공(드론) 및 해양(인명 구조, 재해 예방 및 처리)분야에 사용되는 첨단 무인 로봇을 개발, 운영하는 회사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각종 정부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축적했다. 스타크 측은 이번 투자가 연구개발(R&D)를 위한 자금 확보라는 점 이외에도 디지탈옵틱이 보유한 광학 렌즈(드론 카메라 및 해양 관련 카메라) 자재 및 기술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가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탈옵틱은 드론 카메라로 대표되는 첨단 장비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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