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이덕희[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덕희(17·현대자동차-KDB산업은행 후원)가 호주 오픈 전초전인 ATP 월드투어 오클랜드 오픈 예선에서 결승에 올랐다.이덕희는 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ASB 테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오클랜드 오픈($520,070) 예선 단식 1회전(16강)에서 콜럼비아의 로버트(28 · 복식랭킹27위)를 세트 스코어 2-0(6-1, 6-2)로 꺾고 예선 결승에 안착했다.이번 결과로 이덕희는 ATP 월드투어에서 짜릿한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중국 선진에서 열린 ATP 월드투어 선진 오픈에서 예선 2회전에 오른 바 있지만 당시는 부전승이었다. 이번이 ATP 월드투어 개인 첫 승이다. 이덕희는 10일 열리는 예선 최종 라운드에서 투어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경기를 한다. 예선 1번 시드인 네덜란드의 로빈 하세(28세 ·세계랭킹 66위)와 에릭 부토릭(34세·랭킹없음)의 대결의 승자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18일부터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16 호주 오픈이 있다. 성인 대회 예선 무대에 국내 최연소(만 17세 8개월)로 자력 진출 해 생애 첫 호주 오픈 성인 무대를 앞두고 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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