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출신 대학생 주거부담 줄어든다'

"이개호 의원, 한수원과 재경장학관 건립 밝혀"

이개호 의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광의 유학생들을 위한 장학관이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이개호 의원(담양·장성·영광·함평)은 6일 “한수원과 함께 영광 출신 대학생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에 재경장학관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2014년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영광에 소재한 한수원을 지역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고민해 왔으며, 한수원을 산하기관으로 하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를 구체화한 것이다.이 의원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2013년부터 주변지역 지원사업 일환으로 재경장학관 건립을 검토했지만, 기획재정부가 공기업 기능조정을 이유로 반대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상황에서 이 의원과 한수원은 지자체를 사업주체로 하고 비용은 한수원이 부담하는 비영리법인을 설립하여 추진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원전이 소재한 영광군을 비롯하여 경주시와 울주군, 기장군 등 4개 지자체와 한수원이 공동출자, 사업비 400억원을 투자해 500여명의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학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장학관 건립으로 월 평균 60만원에 달하는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 의원은 “수도권의 비싼 주거비용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돼 왔던 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찾아 해소하는데 의정활동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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