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3명 실종, 인천 영종도 앞바다…텅 빈 어선만 발견

영종도 해상 선원 3명 실종. 사진=YTN 뉴스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선원 3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중이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4일 오후 5시10분쯤 7톤급 어선 A호가 복귀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정 3척과 헬기 등을 투입해 영종도 왕산 해수욕장 남서방 4km 해상에서 A호를 찾아냈지만, 발견 당시 어선에는 배에 타고 있던 3명이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어선의 조타실에는 히터가 켜져 있었고 그물을 올리는 기계가 작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발견 직전까지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며 배 안에는 침수 흔적이나 범죄와 관련된 단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급작스런 사고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경비정 8척, 공기부양정 1척, 헬기 1대 등을 동원해 밤새 주변 해상을 수색했지만, 선장(63)과 30대 남성 선원 2명을 찾지 못했다.한편 해경은 5일 오전 5시부터 수색 경비정을 13척으로 늘려 수색 해역을 확대하고 날이 밝는 대로 수중 수색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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