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전자결제 1위기업 KG이니시스가 개인간(P2P) 금융 서비스 기업 에잇퍼센트(8퍼센트) 지분 20%를 취득한다. KG이니시스가 핀테크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것은 사업 개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8퍼센트는 누적 대출금액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현재까지 부실률 0%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6월 투자금액이 10억원을 넘어선 이후 매달 90% 이상 성장 중이다. 대출 실행 대상은 매출 규모 기준 중소기업 및 근로자 및 소상공인이 59%를 차지하며 고용형태에 따른 구분에서는 비정규직 및 사업자가 46%를 차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P2P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개인 간 대출형 금융 상품 외에도 KG이니시스 전자결제를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8퍼센트를 통해 P2P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추가로 금리 인하 혜택을 지원하는 ‘KG이니시스 가맹점 대상 특화 펀딩 상품’ 등 다양한 기업형 금융 상품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콘텐츠, 게임,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윤보현 KG이니시스 대표는 "8퍼센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 KG이니시스의 10만 온라인 가맹 사업자에게 중금리 자금지원과 마케팅 채널을 제공하게 된다"면서 "전자결제 분야 1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도 "KG이니시스와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 안정과 우량 고객 유치가 가능하게 됐다"고 낙관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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