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청장 신년사 3대 키워드 ‘교육’ ‘지역개발’ ‘관광’

교육 여건 개선, 이사오는 지역 만들고 지역 개발과 관광 개발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집중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풀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016년 서울 구청장들의 신년사 3대 키워드는 ‘교육’ ‘지역개발’ ‘관광’이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이들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내 교육 여건 개선을 통한 이사 가는 지역이 아닌 아시 오는 지역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비 표명했다. 또 지역 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뜻도 밝혔다.이와 함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관광 자원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도 제시했다.<strong>◆최고 교육 도시 조성 앞장 꿈 밝혀</strong>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한 교육특구 노원,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체제를 공고히 해 공교육 활성화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람을 세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안목으로 교육명문도시를 만들겠다”며 “융복합혁신 교육특구 지정을 발판으로 우리 구만의 역사·문화·생태·산업 등을 활용한 현장체험학습을 활성화, 창의력 높은 인재를 키우는 명품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금호·옥수지역과 왕십리지역에 들어서는 인문계 고등학교가 차질없이 개교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는 등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 입시진학상담센터 운영, 글로벌영어하우스를 권역별로 확대설치하는 등 성동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제시했다.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꿈꾸는, 차별없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교육혁신지구와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는 반드시 이뤄내겠다. 교육경비와 보육료 지원을 늘려 보·교육의 공공성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strong>◆지역발전 통한 일자리 창출 노력</strong>

이해식 강동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 강동의 내일을 여는 자족도시 건설도 힘차게 추진, 지역 활력을 되찾겠다”고 제시했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촌 연세로는 열린 광장, 축제와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향후 도시재생사업, 차 없는 거리와 함께 문화도시를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또 홍제권역의 경우 복합의료단지 기반 마련, 가좌권역은 공동체 조성 초기단계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활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건대역 주변은 의료관광, 패션, 맛의 중심지로 특화시켜 강남역과 신촌을 포함한 서울시 3대 핵심 상권으로 키워나가고 화양동 일대 도시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동일로주변 업무 ? 판매 ? 문화 등 특화중심지 개발과도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마곡지구를 필두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대단위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구민 삶에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도록 교육, 문화, 복지 체감지수를 높여나가기 위한 정책도 활발하게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중랑경제 삼각벨트’ 조성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올 1월 상봉 듀오트리스 준공에 이어 상봉터미널 복합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 ‘중랑COEX’조성을 가시화하는 한편, 면목동 136번지 일대는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신내3택지지구에 첨단 기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올 봄에는 사업의 핵심인 근현대사기념관을 개관할 예정이며 우이동 가족캠핑장, 진달래 도시농업체험장 등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수색역과 은평뉴타운, 서울혁신파크 일원을 은평구 발전의 핵심 3대 성장 축으로 만들고 모든 지역으로 효과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strong>◆관광 여건 개발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strong>

이동진 도봉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창동 신경제 중심지 조성사업의 핵심인 서울아레나는 당초의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긴 2017년 공사에 착수, 2020년 완공될 예정"이라며 "또 여기에 전국 최대 규모의 로봇박물관과 사진박물관 등 이색박물관까지 더해진다면 모두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매력 넘치는 창동, 1만3000여 개 일자리가 창출되는 활력 넘치는 ‘음악도시’ 도봉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해외 관광객 800만 시대를 열겠다”며“고부가가치산업인 MICE와 관광을 강남의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강남역 일대는 한류스타 콘서트, 빛의 거리 조성 및 한류스타 포토존 설치 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서울화력발전소 내 문화창작발전소, 물 설은 이역만리 벽안의 선교사를 비롯 우리나라 개화기의 역사가 서린 서울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지, 대한민국 최대 출판인프라를 활용한 홍대앞 경의선 책거리 등 국제적인 관광도시에 걸 맞는 관광명소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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