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환의 평사리日記]노란 꽃 빨갛게 된 것은

 

정작 정말 큰 것은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다하늘이 내려앉을 만큼의 큰 슬픔을 만나면잔잔한 호수위에 홀로 앉아 있는 것 같이오히려 고요해진다노란 꽃잎이 빨간 열매가 된 것은우주가 동원된 일이다그래서 눈에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그 사이에 무슨 일 있었는지 몰랐던 것이다노란 꽃 빨갛게 된 것은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하늘만큼 땅만큼의 일이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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