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카페 1000호점 오픈…커피 공략 '본격화'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세븐카페 운영 1년만에 1000호점을 돌파했다. 이를 계기로 내년 커피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진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31일 서울 마포신라스테이에 세븐카페 1000호점을 오픈, 전날 기념 명판을 이강희 경영주에게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1월 세븐일레븐은 드립커피 '세븐카페'를 새롭게 선보이며 커피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입한 바 있다. 세븐카페는 국내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전자동 드립 방식의 커피로서 고압을 이용해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방식이 아니라 종이 필터를 이용해 한 잔씩 내린다. 드립 방식의 커피는 오일 성분이나 미세한 입자들이 필터에 걸러지면서 더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아울러 세븐일레븐은 30일 서울 여의도의 서울씨티클럽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6년 세븐카페 성공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지성인의 커피를 표방한 세븐카페가 최상의 맛과 품질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세븐카페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내년 1월4일에 있을 시무식을 세븐카페 원두를 생산하는 롯데푸드 평택 공장에서 갖고 새해 세븐카페의 필승 의지를 다잡는다는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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