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해남사랑택시 확대 운행

"오지마을 주민 교통 편의 ‘대만족’대상마을 추가 운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버스가 다니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한 해남사랑택시가 주민들의 호응속에 내년 확대 시행된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올해 4월부터 마을회관에서 승강장까지 1km이상 걸어서 버스를 타야하는 교통오지 마을주민들에게 해남사랑택시를 운행하고 있다.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이 100원의 이용료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해남사랑택시는 시행 9개월 동안 1만 6,568회 운행, 2만 8,832명의 주민들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대부분 이용자가 농어촌 고령층으로 주로 병원과 재래시장 이용 등 생활 편의에 이용되고 있어 설문조사 결과 주민 만족도가 98%에 이르고 있다. 이에따라 해남군은 2016년부터는 5,000만원을 증액해 이용권을 1인당 3장에서 4장으로 확대 배부하고, 대상마을도 현재 31개에서 43개 마을까지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의 이동 편의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조례 개정 등 절차를 거쳐 내년에는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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