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 사진= 토트넘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2호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핫스퍼 공격수 손흥민은 29일 새벽(한국시간) 2015~2016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왓포드를 상대로 득점을 올렸다.손흥민은 무승부의 기운이 감돌던 후반 44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힐 킥으로 골문을 갈랐다. 지난 9월 크리스탈 팰리스전 1호골 이후로 3달여 만에 골 맛을 본 셈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크레이지한 골이었다. 승점 3점을 따내 행복하다"고 기쁨을 내비쳤다. 이어 "크로스가 느리게 다가왔다. 행운의 골이었다"고 득점 상황을 전했다.손흥민의 활약에 영국 현지 반응도 뜨거웠다. 영국 네티즌들은 토트넘 공식 트위터에 "내가 말했지? 손흥민=승리! 이건 공식이야", "내 아들아(손흥민의 Son을 이용한 언어유희) 잘했어!" "정말 멋진 마무리였어 흥민아!" 등의 글을 올렸다.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35점을 챙긴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는 멘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리그 3위로 도약했다. 오랜만에 골 맛을 본 손흥민은 오는 1월 4일 1시(한국시간) 에버턴과의 리그전 출격이 예상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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