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유료개장 8개월20일만에 90만 돌파

양기대 광명시장이 광명동굴 내부에 설치된 다양한 조형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이 지난 4월 유료 개장 후 8개월 20일만에 방문객 90만명을 돌파했다.광명시는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사는 강전영(30)씨가 90만 번째 광명동굴 유료 입장객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광명동굴 입장료와 체험료 등으로 36억여 원의 수입을 거두게 됐다.  이날 90만 번째 광명동굴을 찾은 강 씨는 "오늘 날씨가 좋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광명동굴을 찾았는데, 90만 번째 방문자가 돼서 영광"이라며 "광명동굴이 입구는 좁아도 안에 들어가 보니 동굴예술의전당 같은 넓은 공간과 신비로운 용 조형물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있어서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동굴이 9개월도 안 돼 방문객 90만명을 돌파해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여세를 몰아 내년에는 4월부터 5개월 동안 열리는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 등을 통해 방문객을 200만명으로 끌어올리고, 광명동굴을 세계적 문화관광명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광명동굴은 지난 4월4일 유료 개장 후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월평균 10만명 이상이 다녀가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이후 광명동굴을 찾기 시작한 외국인 단체 관광객도 23일 기준 1만899명을 기록했다.  광명시는 오는 27일에는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 창조경제의 롤 모델로 자리 잡은 광명동굴의 성공을 축하하고, 새해에 세계적인 문화관광명소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광명동굴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송년 음악회에는 가수 김종서, 디셈버, 벤, 박기영, 허니핑거식스가 출연해 감동적인 노래를 선사한다. 또 '광명동굴 Song' 제작발표회와 광명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댄스팀의 공연도 곁들여진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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