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달 초 아동학대 근절 종합대책 발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최근 11세 어린 딸이 온라인 게임에 중독된 30대 아버지로부터 장기간 감금ㆍ폭행당한 사건과 관련해 다음달 초 '아동학대 근절 종합대책'을 내놓기로 했다.김정훈 정책위의장은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관계부처가 관련법 개정과 전국의 장기 미등교 아동에 대한 실태파악 전수조사를 우선적으로 하기로 했다"면서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를 주무부처로, 실효성 있는 아동학대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1월초 당정 협의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정책위의장은 전날 서울 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를 언급한 뒤 "아동학대는 사후 수습보다 사전 예방이 더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당정이 근본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무성 대표도 "아동학대 예방과 대책과 관련한 법과 제도가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장기결석 아동 관리, 경찰 초동수사 전문성 강화, 복지부 소속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여성가족부의 해바라기아동센터 통합 운영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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