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여가부 장관 내정…'교사에서 장관으로'

'정부 4대개혁 추진 와중에 장관 내정…막중한 책임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오후 개각을 단행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다.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여성가족부 장관에 내정된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정부에서 4대개혁 추진에 온 힘을 기울이는 시점에 여가부 장관으로 내정 받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4대개혁뿐만 아니라 저출산, 여성 고용 활성화 등이 중요한 문제다. 여성 기업인 출신으로서 해결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는 저출산 문제와 연결 된다"며 "저출산 문제는 단시간에 해결되지 않겠지만 여가부로서 해야할 정책이 무엇인지 세밀하게 살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여가부 업무를 살펴보면 독자적으로 하기에 한계가 있는 부분이 많아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다른 부처와 효과적인 연계 정책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드러냈다. 이밖에도 청소년 분야를 비롯해 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정 등 가정 전반에 관한 다양한 정책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강 후보자는 중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여성기업인 출신으로, 19대 국회에서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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