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오른쪽)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무디스의 우리나라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대해 "노동개혁 등 4대 개혁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본다"며 관련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비 한마리가 왔다고 봄이 오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처럼 신용등급 상승이 사실상 우리 경제의 지표를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사상 최고인 Aa3에서 Aa2로 한단계 끌어올렸다. 그는 이어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과거 경제 실적에 따른 통계치 일뿐 미래상을 알려주진 못한다"며 "일본이 높은 신용등급만 믿고 구조개혁을 실기했다는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우리 기업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현실을 감안할때 우리 모두 거대한 위기의 쓰나미가 몰려 오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경고했다. 한편 지난 주말에 있었던 '제3차 민중총궐기대회'에 대해 "야당인 새정치연합도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노동개혁을 해야 한다"며 "길거리 세력, 이데올로기 세력을 지지하는 것은 야당이 갈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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