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박명수, 가발 홍보 논란에 재방송 '통편집'…'사과드린다'

박명수.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박명수의 가발이야기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자신의 가발 업체를 홍보했다는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박명수의 '무한도전' 가발 부분이 재방송에서 편집됐다. 19일 낮 12시15분부터 MBC는 '무한도전' 스페셜을 편성해 지난 12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불만제로 특집을 재방송했다. 이날 재방송 분에서는 박명수의 가발 업체 부분이 통으로 편집됐다.앞서 해당 방송은 간접 홍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불만제로' 특집에서 박명수는 '머리숱 많아 보이게 해달라'는 시청자 의견을 받고 제작진과 함께 한 가발 매장을 방문했다. 방송에서는 박명수와 해당 가발 업체가 전혀 관련 없는 것처럼 비춰졌지만 이후 해당 가발 업체가 실은 박명수가 운영 중인 곳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이 일었던 것. 해당 가발 업체가 박명수 동생이 운영하는 곳이라는 사실까지 알려지자 '무한도전' 측은 17일 오후 보도 자료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제작진은 "급하게 촬영 장소를 섭외해야 하는 상황 가운데 박명수 동생이 운영하는 가발업체에 도움을 요청,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이 가발매장을 홍보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방송 내용상 홍보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 또한 하지 못했다. 방송 내용에만 집중하다보니 촬영장소를 선정하는데 있어 더 신중하게 고민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박명수 역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급하게 장소를 구하는 제작진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고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 매장을 추천했고 이곳에서 곧바로 촬영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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