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5, 출시 전 사진 유출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샤오미의 차세대 스마트폰인 미5(Mi5)를 찍은 사진 몇 장이 인터넷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미5는 몇 가지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 미5의 모습이 담긴 사진 몇 장이 웨이보를 통해 유출됐다. 미5는 샤오미의 주력 스마트폰인 미(Mi) 시리즈의 최신 제품으로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유출된 사진에 따르면 미5는 매끈한 메탈 프레임과 바닥에 가까운 홈버튼 등이 적용됐다. 디스플레이는 1080 화소에 5인치 크기로 추정된다. 이는 종전에 예상됐던 5.2인치 쿼드HD(2560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상당히 다른 모습이다. 사진으로 추정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는 않지만 이밖에도 미5는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와 4GB 램, 64GB 저장공간,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800만화소 전면 카메라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 미5는 내년 1월 대중에 공개되고 판매는 2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최근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미5를 내년 춘절 이후 대중에게 판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레이쥔 회장은 지난달 24일 홍미3와 미패드2를 출시하는 자리에서 이와 관련해서 몇가지 힌트를 주기도 했다.당시 레이쥔 회장은 "샤오미는 보통 미시리즈를 개발하기 위해 12개월에서 18개월 가량의 시간을 투자한다"며 "긴 개발 기간인 만큼 미5는 최고의 부품과 완벽 한 품질을 갖추고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현재 미5 모델을 사용하고 있으며 어메이징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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