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9일 한국투자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높아진 상승여력에 주목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5000원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비수기 진입과 내년 1분기 실적 부담, 올해 호텔영업 우려 등으로 최근 주가는 조정을 받는 양상이지만, 현재의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여 연구원은 "GS25는 4분기에도 월 100개 수준의 출점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계절적 비수기에도 출점이 확대되는 현상은 점포 확대가 단기 사이클이 아닌 중장기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짚었다.또 "편의점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GS리테일의 도시락 판매는 업계 내 가장 빠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점포의 유형 또한 위탁가맹점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에 가맹점주 이탈에 따른 리스크도 가장 낮다"고 봤다. GS리테일의 위탁가맹점 비중은 약 52%로, 중장기 목표는 70%이다. 올해 순증점포 중 위탁가맹점 비중은 61% 수준이다.여 연구원은 "일시적 이익 증가에 따른 높은 베이스 부담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면서 "지금은 오히려 점포수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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