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범수기자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8일 "기부 여력이 있는 분들이 보다 많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고액 기부에 대한 세제혜택이 내년부터 확대가 되었는데 이런 사실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주시기를 바란다"고 정부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 마무리발언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범국민 이웃돕기 모금행사가 진행 중인데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연말연시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의 노력과 함께 전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복지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지원하고 기존 복지대상 가구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세심하게 살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나눌수록 행복은 커진다는 말이 있는데 기부나 나눔 활동이 우리 사회에서 일상화되도록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