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 셰프, '냉부' 출연료 가압류…셰프 경력 허위 주장까지 '파문'

냉장고를 부탁해 미카엘. 사진=JTBC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불가리아 출신 요리사 미카엘(33, 본명 아시미노프할스파소프)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료가 채무 문제로 가압류됐다. 여기에 미카엘의 전 조선호텔 셰프 경력이 허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6일 한 매체는 서울서부지방법원 결정문을 인용, 미카엘의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료가 가압류되었다고 보도했다. 미카엘이 오 모씨 자매로부터 매수한 불가리아 레스토랑 '젤렌'의 매수 대금 7억 원을 갚지 않았기 때문이다. 젤렌의 매매금액은 7억 원에 계약금 3억5000만원과 잔금 3억5000만원을 모두 분할 납부한다는 조건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오 모씨는 "철저히 속았다. 매매대금을 받지 못하고 회사를 넘기는 불공정 거래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돈 한 푼 못 받다가 내용증명을 발송했더니 매매대금 7억 원 중 최근 3000만원을 보내온 게 전부"라고 설명했다. 오 씨 자매는 결국 법에 호소했고 법원은 이들의 채권 가압류신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오 모씨는 미카엘의 조선호텔 셰프 경력이 허위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 모씨가 조선호텔에 D레스토랑을 경영하고 있던 2006년 미카엘을 고용했으나 요리사가 아닌 홀 서빙 역할이었다는 것. 오 모씨는 자신이 2007년 젤렌을 새로 오픈하면서 미카엘을 고용했으나 여전히 홀 서빙 직원이었다고 밝혔다. 미카엘의 경력이 조작된 것은 2009년 방송 출연 요청이 오면서 오 모씨가 실제 주방장보다 훤칠한 미카엘이 셰프라고 방송 관계자들에게 속였기 때문이라는 것.다만 오 모씨는 미카엘이 불가리아에서 요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였고 조선호텔에서 성실하게 근무한 직원이었다고 덧붙였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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