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이 첫 자체 개발 크루즈 선박을 만든다.3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은 상하이 와이가오차오(外高橋)조선이 이탈리아 조선사 핀칸티에리의 기술 지원을 받아 첫 중국산 크루즈 선박을 만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선박 건조 작업은 2017년 시작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상하이 와이가오차오의 천쥔(陳軍) 총경리는 "중국이 만드는 크루즈 선박은 무게가 10만t 이상으로 고급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10억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중국의 첫 자체 개발 크루즈 선박이 완성되는 2020년께 크루즈 여행을 떠나는 중국인 수가 450만명 가량 될 것이고 10년 후에는 그 수가 네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이 세계 최대 크루즈 여행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매 년 5척의 새로운 크루즈 선박이 건조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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