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잭팟박스' 인기…'제대로 터지면 70만원 선물이'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숙박권, 뷔페 식사권 등이 포함된 호텔판 '럭키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만원의 가격에 최대 70만원의 행운을 노릴 수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서울은 지난 20일부터 곰인형(로니 베어 크리스마스 에디션), 롯데호텔서울 레스토랑 런치 2인 식사권, 와인과 맥주 교환권 등을 기본구성으로 하는 '잭팟박스'를 델리카한스에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5만원이며 1000개 한정으로 12월말까지 선착순 판매된다. 잭팟박스는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는 롯데호텔의 연말 이벤트 중 하나다. 지난해에도 준비된 물량 1000개가 1주일여만에 완판됐고, 올해 역시 1주일만에 700여개가 판매된 상태다. 인터넷 상에서는 본인의 박스 개봉기를 공유하는 등 관심을 모으는 연말 행사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제품의 기본 구성만 해도 제 가격(15만원)을 웃돌지만, 잭팟박스의 핵심은 복불복 추가상품이다. 박스에는 롯데호텔 서울 디럭스 객실 숙박권, 설화수 스파 이용권, 델리카한스 케이크 교환권, 레스토랑 상품권, 카피시모 커피 머신 등이 복불복으로 들어있다. 경우에 따라 텀블러나 머그컵이 들어있을 수도 있다. 알찬 구성에 일부 직원들까지 구매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는 전언. 호텔 관계자는 "연말 이벤트의 개념으로 4년째 잭팟박스를 판매하고 있다"면서 "기본구성만으로도 판매가격을 웃도는데다가, 행운이 따른다면 숙박권까지도 가져갈 수 있는 기회라 고객들의 문의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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