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00㎞’ KTX 속도감 체험…코레일, 철도 홍보관 운영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개막 행사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오른쪽)이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왼쪽)으로부터 표창을 받고 있다.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일반인이 KTX 운전석에서 속도감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가상의 체험 홍보관이 운영된다.코레일은 26일부터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코레일 홍보관’을 운영한다.코레일 홍보관은 철도안전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각종 체험시설과 전시 공간 등을 구비해 내방객들을 맞이한다.이중 체험시설은 KTX 시뮬레이터를 통해 운전석에서 시속 300㎞를 직접 체험하고 운전자감시장치와 열차자동제어장치 등의 최첨단 안전설비를 실제로 작동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또 전시공간에는 KTX, 무궁화, 화물열차 등의 철도 디오라마(배경을 그린 길고 큰 막 앞에 여러 물건을 배치하고 물건들을 조명해 실물처럼 보이게 하는 장치)를 설치해 철도신호와 궤도의 작동 원리를 소개하는 한편 20여종의 세계 철도차량 모형을 전시하는 등 행사로 열차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이밖에 코레일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시행한 유라시아 친선특급과 통일플랫폼, OSJD 서울회의 등 남북철도 연결에 대한 국제적 지지와 한국철도의 미래상을 엿볼 수 공간을 마련하고 코레일 5대 관광벨트를 함께 소개한다.특히 코레일은 박람회 개막 행사에서 공기업으로선 유일하게 국민안전처장관 표창을 받았다. 열차 안전운행과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는 ‘열차접근 경보’ 기술로 안전성을 확보, 이 부문에서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는 게 코레일 측 설명이다.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안전산업박람회를 통해 코레일의 안전성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겠다”며 “더불어 고객들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1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2015년 Golden Chariot(황금마차상)’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철도안전상’과 ‘올해 최고의 철도기업상’ 등 3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철도기업임을 재확인 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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