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골' 레알, 사흐타르 4-3 제압 'A조 선두'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터트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의 활약을 앞세워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레알은 26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 위치한 아레나 리비우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4-3으로 이겼다. 이번 결과로 4승 1무 승점 13이 된 레알은 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샤흐타르는 1승 4패 승점 3으로 조 3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이 무산됐다.호날두는 이날 2골을 추가해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최다골을 84골로 늘리면서 하루 전 79호골을 신고한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선제골은 전반 18분에 나왔다. 가레스 베일의 도움을 받은 호날두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베일이 골키퍼의 키를 넘겨 찬 공을 호날두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레알은 후반전에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호날두가 내준 공을 루카 모드리치가 침착하게 차 넣어 2-0을 만들었다. 3분 뒤에는 호날두가 살짝 내준 공을 다니엘 카르바할이 받아서 왼발로 감아서 차는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후반 25분에 호날두가 또 한번 골망을 흔들면서 레알은 경기를 4-0으로 크게 이길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샤흐타르가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막판에 3골을 몰아쳤다. 테이세이라의 페널티킥 만회골을 시작으로 덴티뉴, 테이세이라가 득점포를 연이어 가동해 레알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끝내 동점골은 터지지 않아 경기는 레알의 4-3 승리로 끝이 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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