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길고양이 급식소와 연계해 급식소 주변 중성화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중성화사업은 도심 속 생태계로 자리 잡은 길고양이들이 인간과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포획-중성화-방사를 시행, 다른 지역으로부터 새로운 고양이의 유입을 막고 번식을 억제시키는 인도적인 방법이다.이에 서구는 급식소 주변 길고양이들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일정기간 단계를 거쳐 안전한 방법으로 포획 후 중성화 수술을 거쳐 다시 방사할 계획이다.우선 급식소별 관리자로 지정된 광주광역시 캣맘협의회 자원봉사자가 광주시와 연계해 급식소 주변 중성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서구 관계자는 “길고양이의 개체수 조절과 민원해소를 위한 정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서구는 지난 9월 길고양이들의 ▲주택가 쓰레기 봉투 훼손 ▲울음소리로 불쾌감 유발 ▲수면방해 등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개체수 조절을 위해 화정1·3·4동, 풍암동, 서구청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시범설치해 운영 중이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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