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캐' 개그맨 김지호 프랜차이즈 진출

프랜차이즈 고기고샵을 론칭한 개그맨 김지호씨.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KBS 개그콘서트에서 '오랑캐'라는 별명으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개그맨 김지호씨가 '㈜행복한구이세상(대표 이명호)'과 손을 잡고 돼지고기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다.행복한구이세상은 양대창구이 전문점으로 유명한 '연타발'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드라이 에이징 기법을 개발한 돼지고기 전문점 '고기고샵'을 론칭한 바 있다.고기고샵은 김지호를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해 '김지호의 고기고샵'으로 서울 강남 본점에 이어 최근 종로에 가맹 1호점을 오픈했다. 또 다음달에는 강남 개포 2호점을 계획하는 등 드라이 에이징 돼지고지 프랜차이즈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드라이 에이징은 적정한 온도(1~3도)와 습도(70~80%), 바람의 세기를 조절하면서 2~5주 동안 공기 중에 고기를 둬 그대로 말리고 자연 숙성시켜 육즙을 응축시키는 기법이다. 영양분이 농축된 만큼 기존 돼지고기보다 더욱 고소하고 첫 씹는 맛부터 특유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고기고샵 매장 외관.

김지호 대표는 "앞으로 소탈하고 건강한 자신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홍보 마케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고객 입맛과 브랜드 신뢰를 동시에 얻는 성공 외식사업을 일궈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명호 대표도 "김지호 브랜드가 회사이미지 제고는 물론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본점과 가맹점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10호점까지 가맹비 50%를 면제해줄 계획이다.(02)512-2041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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