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美라틴 그래미 어워드서 'NOON VR' 시연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국내 CG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FXGear)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제16회 라틴 그래미 어워드'에서 '눈(Noon VR)' 행사를 마련해 관심을 끌고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 론칭한 NOON VR은 IT업계는 물론 영화, 뮤직비디오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게임, 교육, 관광 등 VR 특화 콘텐츠 시장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라틴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 네일 포트나우(Neil Portnow), 마카레나 모레노(Macarena Moreno)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들은 NOON VR로 뮤직비디오와 영화트레일러를 감상하며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만끽했다.영화와 TV 쇼 프로듀서인 마카레나 모레노는 "이렇게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다니 놀랍다"면서 "특히 온라인 비디오와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든 영상을 몰입형 VR모드 비디오로 볼 수 있어 신기했다"고 감상 소감을 전했다.NOON VR은 미국 내 대다수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아이폰의 iOS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까지 모두 지원하는 강력한 호환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가볍고 콤팩트한 디자인과 뛰어난 휴대성, 편리한 탭 형식의 UX(User Experience) 등 차별화된 성능에 대한 극찬도 이어졌다.라틴 그래미 어워드의 프로듀서인 루이스 발라거(Luis Balaguer)는 "VR 기술과 VR 콘텐츠는 앞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무궁무진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에프엑스기어는 VR 영상 촬영 및 스트리밍 기술, 자동후처리 기술 등을 모두 갖추고 있는 미국에서도 보기 드문 기업으로, 앞으로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협업 요청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이번 라틴 그래미 어워드 외에도 내년 초 CES와 선댄스영화제, 세계 최대 규모 음악 마켓 SXSW까지 IT·엔터테인먼트 업계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행사에서 NOON VR 앱을 비롯한 에프엑스기어의 우수한 VR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 배급사들과의 협업을 가속화해 에프엑스기어의 차별화된 VR 기술이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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