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시카코 컵스의 오른손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29)가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받았다.아리에타는 19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총점 169점을 얻어 LA다저스의 잭 그레인키(147점)와 클레이턴 커쇼(101점)를 제치고 사이영상을 차지했다.아리에타는 개인 첫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그는 올 시즌 22승6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하며 다승 1위에 올랐다. 컵스 소속 선수가 사이영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아리에타는 퍼커슨 젠킨스(1971년), 브루스 수터(1979년), 릭 서트클리프(1984년), 그렉 매덕스(1992년)에 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도 댈러스 카이클(27·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생애 첫 사이영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카이클은 총점 186점을 얻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데이비드 프라이스(143점)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소니 그레이(82점)를 따돌렸다. 카이클은 올 시즌 33경기, 232이닝동안 20승8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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