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전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삼성전기가 올해 단행한 사업 구조조정이 내년 신성장을 이끌 것으로 판단했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PC 및 TV 분야 비주력·저수익 사업 구조조정 효과로 수익구조가 내년에 개선될 것"이라며 "인원 축소 및 적자 사업 중단으로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은 5.6%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내년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7389억원, 3800억원으로 올해보다 6.5%, 6.7%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박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스마트폰의 다기능·슬림화 추구로 소형 고용량, 솔루션 비중이 증가하면서 내년에도 높은 마진율이 이어질 것"이라며 "일본 경쟁 업체가 비IT 비중 확대에 중점을 두는 관계로 가격경쟁을 지양할 것"으로 내다봤다.장기적인 성장동력으로 전기자동차 부품 및 사물인터넷(IoT) 관련 사업 추진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판단했다.박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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