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세관.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파리연쇄테러 이후 프랑스와의 교역에 큰 변화는 없지만 보안검색 강화로 수출입 물품의 통관시간 지연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17일 프랑스 관세청과 파리무역관의 동향보고 등을 종합한 결과 테러 이후 통관절차에 변동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프랑스 관세청 통관 담당자는 이번 테러 이후 별도로 추가된 통관절차는 없으며, 변동사항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물품 보안 강화로 인해 반입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고 전했다.프랑스 물류 및 운송업체에 따르면 테러 이후 단기적으로는 한국에서 오는 물동량에 대해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다만 장기적으로 테러로 인한 프랑스 경기 위축 시 간접적으로 물동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프랑스 테러 용의자들이 쉔겐지역 국적을 가진 아랍계 유럽인으로 조사되고 있음에 따라 프랑스 세관당국은 쉔겐지역에서 오는 수출품에 대한 보안검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KOTRA는 "프랑스 전체적으로 국가비상사태이고, 쉔겐지역 외 물품에 대해서도 보안을 강화해 수출품 통관 시 이전보다 시간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돼 우리 기업들은 이를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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