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동청소년 권리선언문 낭독
시상 후에는 ‘강북구 아동청소년 인권보장 권리선언문 선포식’이 이어졌다. 이 선언문은 아동청소년의 인권을 보장하고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강북구가 제정한 것으로 구는 지난 9~10월 초중고 37개교 및 아동청소년 시설 27개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권관련 설문조사를 하고 10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권리 선언문(안) 제정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해 11월 최종 제정했다.내용은 ▲우리는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우리는 외모, 신체조건 등으로부터 차별 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우리는 학교 성적에 관계없이 평등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 ▲우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권리가 있다. 다섯째, 우리는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우리는 진학과 진로를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가 있다. ▲우리는 인권 신장을 위한 계도를 요청할 권리가 있다. 여덟째, 우리는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존중 받을 권리가 있다. 총 8개 항목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어린이를 위해 우리 사회가 마땅히 지켜야할 8가지를 선포했다. 어린이의 권리를 어린이 스스로가 주창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 이번 권리서언문을 강북구 구정 곳곳에 반영해 어린이가 존중받고 어린이들 보호, 육성하는 사회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수상자들 기념 촬영
시상식은 아동위원협의회장 및 관계자, 강북구청장, 수상 어린이, 학부모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상장수여, 축사, 아동?청소년 인권보장 권리선언문 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