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야간·온라인 스쿨을 오는 2018년까지 개설하는 로스쿨제도 개선안을 16일 내놨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개최한 '야간 및 온라인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 방안 발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재원 성균관대 로스쿨 교수는 현재 로스쿨이 없는 대학의 신청을 받아 요건을 갖춘 곳을 인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야간·온라인 로스쿨은 450명 정원 수준으로 6개교에 분산 설치될 전망이다. 이를 위한 법률개정안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야간 로스쿨 설치에 나선 이유는 직장인 등 각 분야의 경력자들이 법률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 위한 것이다. 로스쿨 도입 취지를 살리는 한편 온라인 로스쿨 도입을 통해 로스쿨 입학 문턱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야간·온라인 로스쿨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지난 8월 발표한 로스쿨 개혁안의 일부다. 당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전형 비율 확대 및 전액 장학금 지급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비율 로스쿨 평가기준 이상 유지 및 등록금 인하 등의 혁신안을 내놨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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