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주말 집회는 전문 시위꾼 소행'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운데)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참가자들에 대해 "우리사회 혼란하게 만드는 전문시위꾼"이라며 비판했다. 김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52개 단체가 10만여 명을 동원해 우리나라 심장부인 광화문 일대를 무법천지로 만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경찰 113명이 부상당하고 경찰차량 50여대가 파손됐다"며 "이들의 의도가 나라를 마비시키려는 의도 이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치안을 책임 경찰 등 관계당국은 이런 사태를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엄격한 법집행을 하는데 직을 걸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그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동시다발적 테러에 대해 "희생자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 당 소속 의원들이 테러방지법안을 다수 발의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상임위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한반도의 전반적인 안보상황을 고려한다면 테러방지법안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안전장치"라며 관련법의 조속한 통과를 주문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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