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진로토크콘서트, 인문학특강, 클래식, 서커스, 난타 공연 다양한 문화행사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편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인문학특강, 진로토크콘서트, 난타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우선 19일 오후 7시 구청 대강당에서는 박형주 아주대 석좌교수가 ‘세상을 바꾸는 수학’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박 교수는 강의에서 수학의 본질은 자유로움이라는 것을 강조, 문제의 본질을 보고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강의는 수험생들이 그 동안 시험과목으로 접했던 수학과는 전혀 다른 흥미롭고, 재미있는 수학에로의 여행이 될 전망이다.청소년을 위한 진로토크콘서트도 열린다. 27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김수영 작가가 ‘당신의 인생은 무엇입니까?’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수험생 위한 오케스트라 연주
김 작가는 중학교도 중퇴한 소위 문제아였지만 검정고시로 연세대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세계 최고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입사했지만, 몸에서 암세포가 발견됐다. 그녀는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적은 73가지 꿈 리스트를 완성했다. 지금도 여전히 이루어 나가고 있는 꿈의 여정을 새로운 시작을 앞둔 고3 청소년들과 나눌 계획이다. 청소년들은 이 강연을 통해 인생, 꿈, 도전, 사랑, 행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이 외도 다양한 클래식 및 서커스, 난타 공연 등이 수험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24일 오후 7시 금나래아트홀공연장에서는 서울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청소년을 위한 힐링 콘서트’가 열린다.26일 오후 7시30분에는 ‘우리동네 예술학교 정기연주회’가 개최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로씨니‘윌리엄텔서곡’, 아람 하차투리안의 ‘가면 무도회’, 홀스트 ‘쥬피터’ 등이 연주된다. 평소에 청소년들이 보기 힘든 서커스 공연도 펼쳐진다. 30일 오후 7시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는 동춘서커스‘초인의 비상Ⅱ’가 열린다. 서커스, 무용, 비보이, 마술 등 여러 예술 장르가 혼합된 서커스를 선보인다. 12월8일 오후 7시에는 송승환의 ‘난타’공연이 열릴 예정이다.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수능 시험을 보느라 고생한 우리 학생들을 위해 진로토크콘서트부터 서커스 공연까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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