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온라인 쇼핑은 ‘해남미소’로 통한다

해남미소 로고

"해남군 직영 쇼핑몰 ‘해남미소’온라인 유통 거점 자리매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의 직영 쇼핑몰 ‘해남미소’가 지역 온라인 유통의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해남미소는 지난 2011년 군 직영 체제 전환 이후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보여온 가운데 지난해 15억 3500여만원의 매출에 이어 올해 10월말까지 14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김장용 절임배추 판매가 본격화 되면 올해 20억원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지자체 온라인 쇼핑의 성공사례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출 증가와 함께 56개에 불과하던 입점 업체수도 151개로, 초창기 쌀판매 중심이던 품목도 다변화해 과채류와 가공식품 등이 대폭 확대되면서 현재는 253종 1,049품목까지 늘어났다. 쇼핑몰을 이용하는 누적회원수도 2만여명에서 6만 8천여명까지 늘어 원거리 도시 소비자들에게 땅끝의 우수 농수특산물 공급처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는 군에서 판매관리 전담인력을 구성해 쇼핑몰을 직영 운영함에 따라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우수한 지역 농수특산물 입점을 확대해 다양한 해남의 생산품을 비교하면서 구매할 수 있는 편리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남군은 지난 10월 29일 군 직영 쇼핑몰 ‘해남미소’에 입점된 15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트렌드를 고려한 농수특산물의 상품 개발과 판매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기법을 교육했다. 또한 G마켓, 옥션 등을 포함한 국내 최대 인터넷 오픈마켓 보유사인 이베이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남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수특산물 상품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 실시, 판매촉진 홍보관 운영, 여행상품 개발 등 온라인 판매 시장 공동 개척을 추진하게 된다. 더불어 대학생 SNS 투어단 운영과 파워블로거 초청 해남투어,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쿠킹 클래스 등 온라인을 활용한 소비자 마케팅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은 2015년 63조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모바일 쇼핑은 매년 10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마케팅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해남미소를 중심으로 지역 농수산물의 온라인 소비시장 개척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