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제29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열고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총 53명이 정부포상을 수여했다.조창섭 영신물산 대표는 독자적 염색 기술개발로 염색가공산업과 니트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과테말라 공장설립으로 중남미 섬유시장의 90%를 우리나라 업체가 차지하는데 공헌한 점을 인정 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은탑산업훈장은 저렴한 고기능성 합성섬유를 개발하여 해외에 기술을 수출하면서 로열티를 획득,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한 정우영 제원화섬 대표가 받았다.동탑산업훈장은 고급 여성의류 패션업계 선두주자로서 패션트렌드를 선도하고 국내패션의 세계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안희정 한아인터내셔날 대표에게 수여됐다.이날 기념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이관섭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황 총리는 "최근 섬유패션산업은 신기술을 접목하며 고부가가치의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이 잘 어우러진 문화 창조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이어 "정부는 섬유패션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의 공정혁신, 전략적 연구개발(R&D)를 통한 기술혁신 등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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