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무성·문재인, 선거구 획정 합의 불발…11일 재논의

여야는 10일 '4+4 회동'을 갖고 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획정과 관련해 심야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11일 다시 논의 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9시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 협의을 위해 만났다.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학재, 새정치연합 김태년 의원도 포함한 '4+4 회동'이었다. 여야 8명은 '작정'하고 머리를 맞댔지만 자정까지 3시간 동안 이뤄진 협상에서 양측의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지역구 수만이라도 우선 결정하자고 제안했지만, 새정치연합은 비례대표 수 감축에 따른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방식까지 일괄타결해야 한다며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양당이 구체적 지역구 수를 놓고 논의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었다. 여야는 11일 낮 12시에 다시 만나 재논의 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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