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선]MICE 관광시대를 맞아 크고 작은 단체의 연이은 방문으로 목포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호재를 맞고 있다.지난 4~7일 개최된 ‘제16회 첨단지능시스템학회 국제학술대회’ 참석차 60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목포를 찾았다.목포대학교가 주최하고 (사)첨단지능시스템학회가 주관한 이 학술대회는 해외 10개국 300여명, 국내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대형 학술대회였다.4~6일에는 미래성장동력산업인 첨단과학지능시스템, IT산업 육성과 문화 확산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으며 6~7일에는 춤추는 바다분수, 유달산, 근대역사자원 등 목포시의 관광명소를 견학 프로그램이 이어졌다.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전시박람회(Events&Exhibition)를 뜻한다.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관광산업을 통칭한다.목포는 지난 4월 KTX 개통 이후 가족단위나 개별관광객은 물론 각종 회의를 위해 목포를 찾는 방문객과 단체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철도학회 등의 학술대회를 위해 3600여명이 목포를 찾았으며 철도산악연맹, 경북 왜관새마을금고 등 단체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앞으로도 각종 단체들의 목포 방문이 예정된 가운데 오는 17~18일에는 300여명의 관광전문가들이 호남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컨퍼런스 참석차 목포를 찾는다.박홍률 목포시장은 “학술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대규모 마이스 회의가 목포에서 개최되면 음식, 쇼핑, 관광명소 탐방 등으로 1박 이상을 목포에 체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목포를 전국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면서 “앞으로도 홍보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대규모 관광객들을 유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윤선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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