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대비 1.3% 상승했다고 10일 발표했다. 2개월 연속 물가상승률이 1%에 머무르며 추가 경기부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월(1.6%)은 물론 블룸버그통신의 시장 전망치(1.5%)를 하회하는 수치다. 중국 CPI는 지난해 9월부터 1년 내내 1%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2%를 기록하며 반짝 솟아올랐지만, 9월부터는 다시 1%대로 떨어졌다.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5.9% 하락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의 시장 전망치와 일치하는 수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4개월 연속 5%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경기둔화로 인해 물가가 기대만큼 오르지 않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달 24일 기준금리 인하까지 단행했으나 이렇다 할 효과가 나오고 있지 않다. 중국 정부는 올해 물가상승률 목표를 3%대로 잡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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