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맑은샘태교연구소가 경기도와 연계해 진행한 '결혼이주여성 임산부 태교여행'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경기지역 8개 시(市)에서 시범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2시간씩 수업 형태로 진행됐다. 1부는 이론수업으로 실제 사례와 체험위주 수업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고 2부는 임산부 순산요가로 임산부의 긴장을 완화하고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도록 도와주는 운동 시간을 가졌다. 이론 강좌 세부 프로그램은 태교와 순산비결, 행복한 모유수유 성공법, 신생아관리와 산욕기, 다문화가정의 출산과 육아, 부부의 사랑과 아기에게 태담전화기 만들기로 이뤄졌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은 임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육아와 한국에서의 생활, 부부의 사랑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한 가정 만들기에 중점을 뒀다. 이밖에 교재에서도 번역본을 만들어 결혼이주여성을 배려, 수업의 질을 높였다. 소문을 듣고 친구나 가족과 함께하는 경우가 많아지며 하반기 참여자 수는 더욱 늘었다.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높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방문자는 "출산까지의 기본적인 교육은 물론 한국에서의 생활까지 교육 형태로 진행돼 결혼이주 세대를 위한 알찬 시간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맑은샘태교연구소는 2005년 12월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30만명 이상의 태교 및 태중아기와의 만남을 가졌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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