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아이 모래놀이치료로 더 가깝게

다문화가족 안정적인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모래놀이 상담심리치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구( 구청장 최창식)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부모와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건강한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치료, 상담, 예방 차원의‘모래놀이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창식 중구청장

모래놀이 치료는 상담자가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이미지로 나타내는 상징물을 모래상자 안에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치유하는 심리치료기법. 모래놀이작업을 통해 자신의 내재된 힘을 인식하고 긍정적 성격을 활성화해 건강한 가치관을 정립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지난 9월에 시작해 2달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상담이라고 하면 다소 무겁고 부담스러웠다. 다양한 형태의 피규어와 모래를 이용해 아이와 감정 상태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아이는 재미있어하고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전미경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정착과정에서 잘 적응하지 못해 이로 인한 자녀들의 정서불안이 있을 수 있다"며 "모래놀이를 통해 부모와 아동의 정서적 안정감 회복을 돕고 집단프로그램 구성원들과의 긍정적 상호작용으로 사회성 발달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청자 4~6명 단위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증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sujung.liveinkorea.kr/☎2254~3672)로 상시 접수 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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