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 중단 샌더슨팜스 둘째날 3언더파 선전, 카스트로 선두 질주
노승열.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영건' 노승열(24ㆍ나이키골프)이 상위권 진입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골프장(파72ㆍ735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샌더슨팜스챔피언십(총상금 410만 달러) 둘째날 3언더파를 쳐 공동 28위(5언더파 139타)로 도약했다. 로베르토 카스트로가 선두(15언더파 129타), 브라이스 몰더(이상 미국) 등 3명이 공동 2위(11언더파 133타)에 있다. 경기는 악천후로 중단돼 이날 밤 속개될 예정이다.노승열은 이날 버디만 3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반 11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후반 첫번째 홀인 1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였다. 드라이브 샷이 페어웨이를 지킨 건 4차례에 불과했지만 러프에서도 그린을 명중시키는 컴퓨터 아이언 샷으로 스코어를 지켰다. 평균 1.77개의 '짠물퍼팅'이 힘이 됐다.한국은 강성훈(28ㆍ신한금융그룹)이 14번홀(파5)까지 1타를 더 줄여 공동 28위 그룹에 합류했다. 최경주(45ㆍSK텔레콤)는 딱 1홀을 플레이했고, 공동 62위(3언더파)에 있다. 이동환(28ㆍCJ오쇼핑)과 김민휘(23)는 각각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쳐 공동 75위(2언더파 142타)다. 김시우(20)는 2라운드를 시작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동 88위(1언더파), 위창수(43)는 15개 홀을 소화했지만 공동 103위(이븐파)다. 박성준(29)은 기권했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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