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지역난방공사 목표가 8만2000원으로 하향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8만7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낮춘다고 6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라면서 "4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배당 및 저평가 매력 부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역난방공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5% 감소한 2230억원으로 기존 예상치(2302억원)보다 부진했다. 영업손실 역시 413억원으로 기존 예상치(189억원)와 컨센서스(152억원)보다 손실 규모가 컸다. 이는 평균 열 판매가격이 판매믹스 부진으로 전년동기 대비 2% 하락한데다 평균 전기 판매가격도 예상치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다. 계통한계가격(SMP) 하락 이외에 기타 정산단가가 하락한 탓도 있다. 4분기 매출액은 6398억원, 영업이익은 608억원으로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그는 "SMP 하락 등에 따른 전기 매출액 감소로 총매출액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영업이익률은 9.5%로 전년동기 대비 5.1%p 상승하며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4분기는 추운 날씨로 인해 열과 전력 사업 모두 계절적 성수기고 열공급 가구수 증가에 따른 열판매량 증가, 발전소 가동률 70~75% 유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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